이원복+조금 추가

요즘 들어 저 사람이 변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 사람 원래 저랬습니다.

[사랑의 학교]최근에 복각판으로 나왔데요. 찾아보시고 격렬한 국수주의와 전체주의적 시각에 젖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.
난 저걸 초딩때 처음 접했다는 사실이 넘 무서운 거 있지. 그 때는 그냥 아 애국이란 건 이런 거구나~효도라는 건 이런 거구나~하면서 봤는데 고딩 때 방 정리하다가 다시 꺼내 보니까 이건 뭐 흠좀무...
아무리 70년대 만화라지만 먼나라 이웃나라와 너무 다르잖아요. 저 사람은 원래 저랬습니다. 최근 들어 저런 일면이 더 자주 나오는 것 뿐이죠.

저 사람은 그냥 정보를 소개해주는 학습만화는 괜찮습니다만 거기에 자기의 생각이 1g이라도 드러나면 바로 본색이 나오데요.
나는 사랑의 학교를 보고 저 사람에 대한 기대를 접었습니다. 뭣보다 이젠 학습만화도 재미없게 그려. 최근에 와인만화를 그렸는데 먼나라 이웃나라>>>>>>>>넘사벽>>>>>>>>>>>>>>>>>>>>>와인만화더군요. 하 참


p.s.
밸리 돌다가 가로세로 세계사에 대한 언급도 봤는데 난 그거 솔직히 읽으면서 코웃음밖에 안 나와서......1권이 발칸반도였죠? 그거 보고 바로 접었음. 랜드 앤 피플즈(옥스퍼드 대학에서 발간된 전세계의 지리*역사*식생 망라 전집)>>>>>>>>>>>>>>>>>>>>>>>>>>>>>>>>>>>>>>>>>>넘사벽>>>>먼나라 이웃나라>>>>>>>>>>>>>>>>>넘사벽>>>>>>>>>>>>>>>>>>>>>>>>>>>>>>>>>>>와인만화>>>>>>>>>가로세로 세계사

이런 느낌입니다.
사실 그거 세로와 바로는 어디로 출장가고 가로만 줄창 떠들고 있는 그런 책 아님? 그런 것 같던데.
내가 [개념어 사전]을 읽었을 때도 느낀 거지만 자기 시각을 반영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객관적이긴 글러먹은겁니다.



그리고 내가 이 사람 만화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는 솔직히 인종차별 이런 것보다 너무 남녀차별적이야...보면 이 사람이 얼마나 가부장적 가치관에 물들어 있는지 확실히 드러납니다. 집에 먼나라 이웃나라가 있는 분은 여자가 이 만화에서 남자에 비해 얼마나 등장하며 어떤 식으로 등장하고 있는지 한번 보세요. 강렬한 가부장적 주의에 젖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.


이 사람 박무직이랑 한판 떴던데 내가 보기엔 박무직이나 이원복이나 다 그게 그거 같긴 하지만 이원복이라는 사람이 서구에 대한 사대주의에 물들었고 우리 나라에 대해선 국수주의와 꼴통 보수주의적 시각을 견지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건 맞는 것 같아. ㅇㅇ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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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이정퓨 | 2008/02/26 13:10 | 트랙백 | 덧글(4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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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말머리 at 2008/02/26 13:31
ㅠㅠ 원복씨 좀.......묵은지의 쉰내가.......ㅠㅠ
Commented by 김비엠 at 2008/02/26 14:08
먼나라 이웃나라는 개념이었는데...흨흨 ㅠㅠ
Commented by 이정퓨 at 2008/02/26 14:12
말머리/ㅇㅇ
김비엠/저사람 만화 중에선 그래도 제일 개념이었죠. 한때는 이원복 엄청 존경했을 때도 있었는데...<<<<<<<
Commented by 강촹 at 2008/02/26 14:49
진짜 원래 저랬는데....ㅋㅋ 사람들이 그간 먼나라 이웃나라만으로 이미지를 정해온것같아요
전 그래도 그분 만화는 좋아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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